입력 : 2023.04.04 20:00 | 수정 : 2023.04.04 20:08
[땅집고]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 3일 분양한 ‘휘경자이 디센시아’ 1순위 청약에 1만7000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려 5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329가구 모집에 1만7013명이 몰려 51대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강북 지역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이 단지는 전날 특별공급에도 5500여명 청약자가 신청해 평균 15.0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서울 동대문구 휘경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3층 지상 최고 35층 14개동 총 1806가구가 조성된다. 이 가운데 39~84㎡ 70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휘경자이 디센시아’의 분양가는 3.3㎡(평)당 2930만원이다. 주택형별로 ▲39㎡ 3억5500만~4억1300만원 ▲59㎡ 6억4900만~7억7700만원 ▲84㎡ 8억2000만~9억7600만원 대다. 업계에선 전매제한 등 규제가 완화한 이후 분양한데다 다른 단지보다 분양가가 저렴한 편이어서 수요가 잇따랐다고 분석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