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4.03 17:47
[땅집고] 최근 집값 하락폭이 줄고 거래량이 다시 살아나면서 집값 반등 신호라는 주장이 나온다. 이에 폭락론에 쏠렸던 기세가 주춤하면서 부동산 ‘폭락론 대 폭등론’ 논쟁이 다시 벌어지고 있는 상황. 일례로 2년 연속 전국 하락률 1위를 기록했던 세종시 집값이 최근 2주 연속 반등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세종시 집값이 3월 셋째 주(20일) 0.09% 오르며 상승 전환했고 넷째 주(27일)에도 0.09% 오르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한동안 집값 폭락으로 ‘영끌 5적’이라는 비난을 받았던 부동산 전문가들은 집값 반등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영끌 5적'은 집값이 급등하니 '영끌투자'를 하라고 부추겼다는 의미로 집값 폭등을 전망했던 전문가들에게 쓰인다. 다만 일각에서는 추가적인 상승으로 이어지긴 어렵다는 입장이다. 부동산 규제 완화와 대출금리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급매가 상당수 이뤄졌지만 상승 거래된 매물이 극히 일부이기 때문이다.
차학봉 조선일보 부동산 전문기자는 "최근 송도에 갭투자가 몰리면서 거래가 활성화됐는데 이런 갭투자 거래를 반등의 신호로 보기는 어렵다"며 “부동산 시장을 맹목적으로 폭등한다, 폭락한다로 보지 말고 가격에 영향을 주는 여러 요인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늘 땅집고TV 봉다방에서는 최근 집값 반등조짐에 재연된 폭등론-폭락론 논쟁에 대하여 짚어봤다. / 김혜주 땅집고 기자 0629a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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