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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표 '여의도 금융 허브' 설계 공모 받는다

    입력 : 2023.04.03 07:46

    [땅집고] 서울 여의도 금융가 전경. /조선DB

    [땅집고] 서울시가 디지털금융지원센터에 대한 설계 공모를 받기로 했다. 오세훈 시장이 내걸었던 공약인 여의도 금융 허브 구축 사업이 첫 걸음을 내딛는 셈이다.

    서울시는 여의도 디지털금융센터 건립을 위해 오는 5월30일까지 국내외 건축가들을 대상으로 설계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앞서 오 시장이 서울을 글로벌 5위 도시로 만들기 위해 여의도의 금융중심지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던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디지털금융지원센터란 디지털금융 지원 기능을 총괄하며 금융 허브 역할을 하는 시설을 말한다. 디지털금융 인재 역량강화, 핀테크기업 육성을 위한 협업 인프라 및 스케일업 지원, 기존 지원시설 및 지역 간 유기적 연계·결합 등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여의도공원 인근에 대지면적 529㎡, 연면적 4463㎡ 규모로 총 사업비 약 294억원을 투입해 건립한다. 2027년 3월 개관이 목표다.


    서울시는 심사품질 전문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설계공모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당초 공고 후 1회 진행되던 심사위원 사전간담회를 공고 전·후 2회로 늘린다. 심사 모든 과정을 공개한다. 심사과정에 대한 의문점과 불공정 심사논란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서울시는 오는 6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5월30일까지 설계안을 접수받는다. 이후 기술검토와 두 차례 작품 심사를 걸쳐 오는 6월23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한다.

    서울시 설계공모 홈페이지에서 공모 참가 접수 가능하다. 국내·외 건축사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총 3인까지 공동 응모할 수 있다. 다만 외국 건축사 자격만 있는 경우에는 국내 건축사와 함께 참여해야 한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여의도에 국제금융도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시설 건립이 본격화됐다”라며 “재능있고 창의적인 건축가들이 많이 참여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디지털금융지원센터를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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