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4.02 15:05
[땅집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일부터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4416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도심 내 신축 또는 기존 주택을 매입해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유형별로 청년 매입임대주택 2022가구,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2394가구다. 서울·경기·인천 등 입주 수요가 높은 수도권에서 2395가구, 그 외 지역에서 2021가구를 공급한다.
청년매입임대주택은 만 19∼39세의 청년 등이 대상이다. 임대조건은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으로 최장 6년 거주할 수 있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등에 공급되며 다가구주택 등을 시세의 30∼40%로 공급하는 ‘신혼부부Ⅰ’과 아파트·오피스텔 등을 시세의 70∼80%로 공급하는 ‘신혼부부Ⅱ’로 나뉜다.
신혼부부Ⅱ는 혼인가구도 신청할 수 있다. 기본 임대조건의 80%를 보증금으로, 20%를 월임대료로 하는 준전세형으로 바꾸면 매월 임대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신혼부부Ⅰ은 최장 20년, 신혼부부Ⅱ는 최장 6년에서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10년까지 거주 할 수 있다.
청약 신청은 각 유형마다 정해진 무주택 요건과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자세한 자격과 일정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지영 땅집고 기자 sjy381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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