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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천호역·불광역 역세권청년주택 576가구 내달 12∼14일 청약

    입력 : 2023.03.30 08:58 | 수정 : 2023.03.30 13:46

    [땅집고] 서울시가 내달 12일부터 14일까지 역세권 청년주택 공공임대 576가구에 대한 온라인 청약을 시작한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무주택 청년ㆍ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을 중심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30~50% 수준으로 저렴하다.

    시는 31일부터 역세권 청년주택 공공임대 부문 입주자 모집을 공고하고 다음 달 12일부터 사흘간 온라인 청약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역세권청년주택은 공공임대 유형이다.

    서울 역세권 5개 단지에서 총 576가구 입주자를 선정한다. ▲강동구 성내동 87-1(천호역) ▲동작구 대방동 403-14(신대방삼거리역) ▲종로구 숭인동 240-1(1·6호선 동묘앞역) ▲중구 광희동1가 166(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은평구 대조동 2-9(3·6호선 불광역) 등이다.

    입주 지원 자격은 만 19~39세 무주택자이면서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은 청년 또는 신혼부부다. 본인과 부모를 합산해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100% 이하여야 한다. 최종 당첨된 입주자는 자격 확인 등을 거쳐 올해 9월 이후 입주한다.

    이번 모집에는 기존의 기부채납을 통해 확보한 물량뿐만 아니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선매입해 공급하는 유형을 추가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매년 2차에 걸쳐 입주자를 모집했다. 올해부터는 3차로 늘릴 예정이다. 올해 2·3차 입주자 모집은 하반기에 한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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