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3.27 00:32
[분양 캘린더] 3월 마지막주 분양하는 단지는?
[땅집고] 3월 마지막주에는 전국 7개 단지, 총 6658가구(일반분양 4190가구)가 분양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기 평택시 고덕동 ‘고덕자이센트로’, 인천 서구 오류동 ‘왕길역금호어울림에듀그린’, 부산 남구 우암동 ‘두산위브더제니스오션시티’ 등 7개 단지가 오는 3월 마지막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같은 기간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포함해 견본주택을 여는 곳은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자이디센시아’, 경기 파주시 목동동 ‘파주운정신도시디에트르센트럴’, 경기 화성시 봉담읍 ‘봉담중흥S-클래스센트럴에듀’ 등 4곳이다.
■경기 평택시 ‘고덕자이센트로’
이달 삼성전자 고덕캠퍼스가 있는 경기 평택시 고덕신도시에 ‘고덕자이센트로’ 아파트가 분양한다. 평택도시공사가 시행하고, GS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아파트다. 단지는 최고 25층, 7개동, 총 569가구 규모다. 오는 28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2025년 8월 입주 예정이다.
‘고덕자이센트로’는 입지상 삼성전자 출퇴근이 편리하면서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까지 걸어서 15분 정도 걸린다. 이 일대 아파트 중에선 지하철역 접근성이 좋은 축에 속한다. 서정리역을 이용하면 수원까지 20분 정도면 도착한다. 다만 서울 방면은 시간이 제법 걸린다. 구로역 55분, 서울역까지는 1시간 15분은 족히 잡아야한다.
단지 서쪽으로 직선 850m 거리에 미7군사령부와 51전투비행단을 지원하는 ‘알파탄약고’가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알파탄약고는 1950년대 중반 들어섰으며 전투기와 폭격기 등에 쓰이는 부품을 비롯해 탄약, 폭탄, 미사일 등을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에서는 이른바 ‘폭탄 창고’로 인식되는 혐오시설이다. 과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알파탄약고 이전을 약속했지만, 현재까지 이전에 관한 얘기는 전무한 실정이다.
‘고덕자이센트로’ 분양가는 모든 층이 5억원을 넘지 않는다. 최저 4억4571만원에서 최고 4억9576만원이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시세 대비 저렴하게 책정된 것으로 보인다. 발코니 확장비는 430만원 정도다. 거주 의무는 없지만 전매제한 3년, 재당첨제한 10년 규제를 받는다.
문제는 부동산경기 침체와 금리인상 등으로 평택시를 비롯한 수도권 외곽 아파트 가격이 이미 수억원씩 떨어졌다는 점이다. 84㎡ 기준으로 ‘고덕국제신도시파라곤’이 2021년 9월 9억8000만원에서 올해 2월 5억9500만원으로, 같은 기간 ‘고덕국제신도시 풍경채 더퍼스트’가 9억2700만원에서 6억1000만원으로 3억~4억원 정도 수직 하락했다.
■부산시 ‘해운대 푸르지오 더원’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 푸르지오 더원’이 이달 분양한다. 최고 43층, 2개 동으로 지어진다. 59㎡~84㎡ 주택형으로 총 351가구가 모두 일반 분양 물량이다. 이 단지는 부산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까지 거리가 약 50m 불과한 초역세권이다.
‘해운대 푸르지오 더원’의 가장 큰 매력은 특급호텔에서 볼 법한 바닷가 조망을 거실에서 편안히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단지 끝에서 해운대 바닷가까지가 직선거리로 약 350m에 불과하다.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해운대 상권도 집앞 편의점을 방문하듯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해운대가 유명 휴양지인 만큼 숙박업소와 음식점, 카페 등으로 인한 소음 등 생활 불편이 따를 수 있다.
문제는 부동산경기 침체와 금리인상 등으로 평택시를 비롯한 수도권 외곽 아파트 가격이 이미 수억원씩 떨어졌다는 점이다. 84㎡ 기준으로 ‘고덕국제신도시파라곤’이 2021년 9월 9억8000만원에서 올해 2월 5억9500만원으로, 같은 기간 ‘고덕국제신도시 풍경채 더퍼스트’가 9억2700만원에서 6억1000만원으로 3억~4억원 정도 수직 하락했다.
■부산시 ‘해운대 푸르지오 더원’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 푸르지오 더원’이 이달 분양한다. 최고 43층, 2개 동으로 지어진다. 59㎡~84㎡ 주택형으로 총 351가구가 모두 일반 분양 물량이다. 이 단지는 부산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까지 거리가 약 50m 불과한 초역세권이다.
‘해운대 푸르지오 더원’의 가장 큰 매력은 특급호텔에서 볼 법한 바닷가 조망을 거실에서 편안히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단지 끝에서 해운대 바닷가까지가 직선거리로 약 350m에 불과하다.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해운대 상권도 집앞 편의점을 방문하듯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해운대가 유명 휴양지인 만큼 숙박업소와 음식점, 카페 등으로 인한 소음 등 생활 불편이 따를 수 있다.
분양가는 전용 84㎡가 6억6870~9억5970억원으로 편차가 크다. 조망권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되는 20층의 경우 7억8000만원대, 꼭대기층에 속하는 42층과 43층이 9억원대다. 최근 인건비와 원자재비 등으로 인해 분양가가 상승하는 추세를 차치하고라도 시세에 비해 저렴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단지와 중동1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해운대센트럴푸르지오’ 전용 84㎡가 지난해 12월 8억9500만원(20층)에 거래됐다. 현재 매매가는 10억3000만원부터 시작한다. 828가구 규모의 ‘해운대롯데캐슬스타’ 전용 84㎡는 1월 말 9억3000만원(17층)에 거래됐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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