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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아파트' 고덕강일3단지, 청약 납입액 당첨선 2232만원

    입력 : 2023.03.23 14:47 | 수정 : 2023.03.23 15:23

    [땅집고] SH공사가 분양한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조감도. /SH공사

    [땅집고]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최근 분양한 ‘고덕강일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사전예약 일반공급 당첨선이 2232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지난달 27일부터 3월 6일까지 고덕강일3단지에 대한 사전예약을 받았다. 이 아파트는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정책 브랜드 ‘뉴:홈’ 중, 최초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공급했다. 총 500가구 모집에 약 2만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특별공급 기준 33대 1, 일반공급은 67대 1에 달했다.

    일반공급 당첨자의 청약저축 납입액은 평균 227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고 불입액은 3570만원이었다. 당첨 하한선은 당해지역의 경우 2232만원, 수도권은 2050만원이었다. 앞으로 SH공사는 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소득·무주택·자산 등 선정기준 부합 여부를 심사한 뒤 최종 당첨 여부를 확정한다.

    고덕강일3단지는 오는 5월 착공해 2026년 8월 본청약, 2027년 3월 입주를 목표로 한다. 본청약은 공정 90% 시점에 진행해 후분양으로 진행한다. 당첨자가 실제로 아파트 내부를 확인한 뒤 계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고덕강일 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2023년에도 마곡 등에 ‘반값 아파트’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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