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3.22 18:39
[땅집고] “고금리일 때는 GTX, 국회 이전 등 언제 집행될지 모르는 불확실성이 높은 먼 미래의 호재를 선반영한 것들의 기댓값이 무너지면서 집값이 내려간 것이다.” (배문성 이스트스프링 크레딧 애널리스트)
‘부동산을 공부할 결심’을 집필한 배문성 이스트스프링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유튜브 땅집고TV 봉다방에 출연해 금리가 부동산 가격의 절대 변수가 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분석했다.
집값 하락 후 매수세가 붙는 현상에 대해 그는 “주식 채권에 비해 쉽게 사고팔 수가 없는 부동산 시장은 단타를 칠 수 없다”며 “결국 몇 년 뒤를 보면서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데 지금 사는 게 현명한 결정인지 아닌지도 고금리의 지속 여부에 따라 달린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미분양 물량이 10만 가구에 이를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미분양 주택이 건설업계발 제2금융권 리스크로 확산될 것이란 우려가 높다. 이에 배문성 애널리스트는 “제2금융권의 위기로 번질 건지 아닐지는 유동성 대응력에 달렸다”며 미분양과 관련해서는 “7만호까지 오는 게 너무 빠르다고 이야기하지만, 2000년부터 현재까지 장기적으로 보면 평균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분양이 생각보다 적을 때 이것을 안전하다, 좋아졌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일 수 있다”며 “현재 시장 상황이 너무 안 좋으니까 건설사들이 분양을 미루는 것이라 봐야 한다”고 했다. /이해석 땅집고 기자 gotji-7@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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