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3.22 13:35
[땅집고]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동탄2신도시를 관통하는 서울 방향 경부동탄터널을 오는 24일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동탄터널은 동탄2신도시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의 일환이다.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은 동탄 JCT에서 기흥동탄 IC에 이르는 총 4.7㎞의 곡선구간을 직선화 및 지하화하는 공사다.
이번 교통 전환 구간에는 동서로 분리된 동탄2신도시를 연결 구간과 지하로 들어가는 경부동탄터널 1.2km 구간이 포함됐다.
동탄터널은 동탄2신도시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의 일환이다.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은 동탄 JCT에서 기흥동탄 IC에 이르는 총 4.7㎞의 곡선구간을 직선화 및 지하화하는 공사다.
이번 교통 전환 구간에는 동서로 분리된 동탄2신도시를 연결 구간과 지하로 들어가는 경부동탄터널 1.2km 구간이 포함됐다.
경부동탄터널은 국내 최초 지하차도 고속도로다. 화재 발생 시 연기와 유독가스 집중 배출을 위해 배연댐퍼와 제트팬 등을 설치했다. 화재를 즉시 진압할 수 있도록 방재1등급 시설인 물분무 설비가 전 구간에 걸쳐 5m마다 배치됐다. 또 화재 시 구조물 보호를 위해 최대 1350℃까지 견딜 수 있는 내화보드를 적용하는 등 내화설비도 갖췄다.
LH는 올해 말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추가 개소되는 6개의 동탄2신도시 동서횡단도로도 순차적으로 개통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로 남게 된 지상 공간에는 랜드마크 공원을 조성한다. 이 공원은 SRT·GTX 동탄역 및 상업·업무시설과 연계해 생활 인프라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공원 조성 공사는 오는 4월 시공사를 공원설계단계부터 선정·참여시켜 시공사의 책임하에 약정된 공사비 내에서 공사 시행하는 방식으로 발주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을 기존 일정대로 추진해 동탄2 신도시 교통 불편 문제를 줄이고, 랜드마크 공원을 조속히 조성해 지역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