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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마포구 소각장, 덴마크처럼 냄새 안나는 랜드마크로 짓겠다"

    입력 : 2023.03.21 18:16 | 수정 : 2023.03.21 18:23

    [땅집고] 코펜하겐 자원회수시설 '아마게르 바케'. /연합뉴스

    [땅집고] 서울시가 마포구 일대에 건립 예정인 소각장(자원회수시설)을 단순 쓰레기장이 아닌 랜드마크 시설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현지시각) 덴마크 코펜하겐의 ‘아마게르 바케’ 소각장을 방문해 “마포구 소각장 일대를 서울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현재 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에 소각장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마포구 주민들이 완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오 시장이 소각장을 랜드마크 시설로 만든 덴마크 코펜하겐 일대를 직접 찾아간 것이다.

    아마게르 바케 소각장은 주민들이 싫어하는 소각장을 지역 명소로 만든 대표 사례다. 소각장 지붕에 인공 언덕을 만들어 사계절 내내 스키를 탈 수 있는 스키장으로 조성했다. 정상에 전망 카페를 만들고, 소각장 벽면에는 인공 암벽을 설치해뒀다. 연간 방문객은 5만명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에는 세계건축축제에서 이 소각장이 올해의 건축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 시장은 “마포 소각장도 덴마크처럼 최신 기술을 적용해 안전을 겸비한 무해·무취 시설로 짓겠다”며 “올해 안에 랜드마크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해 기본 구상안을 마련하고, 소각장(2만1000㎡)을 포함해 하늘공원, 노을공원, 월드컵공원 등 총 15만㎡에 대한 랜드마크 마스터플랜을 짤 것”이라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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