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3.20 17:30
[땅집고] ‘진입로’가 없어 완공 후 2년간 방치된 경기 용인 삼가 2지구 뉴스테이 아파트 단지가 진입로를 지하화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다. 용인시는 이 같은 방식에 의사를 밝히면서 태스크포스(TF) 구성 논의까지 모두 마친 상태이다. 단지 인근의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역북 2 근린공원 용지(면적 9만 7000여㎡)를 횡단으로 가로지르는 임시도로를 개설하는 것이 유력하다.
해당 아파트는 8년 임대 후 분양조건으로 공급 예정인 민간 임대 아파트이다. 위치는 용인시청 맞은편의 8만 4000㎡ 부지에 최고 38층짜리 13개 동, 1950가구 규모로 이미 2년 전에 완공됐다. 그러나 진입로가 개설되지 않아 사용승인이 되지 않았다. 지난 2년간 용인시민들은 공적자금이 투입된 아파트가 흉물처럼 방치되고 있다며 불만이 컸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이 단지에 공적자금 5625억을 투입하고도 문제를 방관하고 있다며 비판받았다.
‘진입로 없는 아파트’라는 오명을 쓴 채 입주자 모집 공고도 내지 못하고 2년 넘게 방치된 용인 삼가 2지구 뉴스테이 단지의 기구한 사연과 진입로 우회도로 대안 마련까지 우여곡절을 땅집고TV가 짚어본다. /이해석 땅집고 기자 gotji-7@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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