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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올해 첫 도시재생사업 14곳 공모…5년간 최대 250억 지원

    입력 : 2023.03.19 13:55 | 수정 : 2023.03.19 16:23

    [땅집고] 정부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14개 지역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도시재생혁신지구 4곳과 주거환경개선사업(우리동네 살리기) 10곳 등 총 14곳을 도시재생 신규 사업으로 선정한다고 19일 밝혔다.

    경제 거점을 조성하는 '도시재생혁신지구'는 대도시와 지방 거점도시 유휴시설 부지 등에 경제 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 사업이다. 국토부는 매년 4~5곳씩 5년간 20곳을 지정할 방침이다. 무주택 서민과 청년을 위한 공공분양주택 '뉴:홈' 정책과 연계해 혁신지구 등에 5년간 공공분양주택 1만가구도 공급한다.

    국토부는 2019년부터 서울 용산과 경기 고양, 경기 부천 등 총 9곳을 '도시재생혁신지구'로 선정했다. 현재 총 50만㎡에 약 5100억원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땅집고] 2023년 상반기 도시재생사업 선정 일정. /국토교통부

    '우리동네 살리기'는 인구 유출, 건물 노후화 등으로 고민인 소규모 주거지역에 생활밀착형 공공시설(도서관·노인복지관 등)을 공급해 지역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올 1월부터 국토부와 행안부 등 5개 중앙부처가 추진하는 '지역 활력타운'과 연계해 추진한다.

    국토부는 올 상반기 중앙 공모를 통해 도시재생혁진지구 4곳, 시·도 공모로 우리동네살리기 10곳을 각각 선정한다. 도재생혁신지구는 5년간 국비 약 250억원을, 우리동네살리기는 4년간 국비 약 50억원을 지원받는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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