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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토지 복합개발 위한 '비욘드 조닝' 도입 본격화

    입력 : 2023.03.14 08:49 | 수정 : 2023.03.14 15:15

    [땅집고]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7대 목표 중 '도시계획 대전환' 내용. /서울시

    [땅집고] 서울시가 용도지역을 구분하지 않고 복합 용도로 도시를 개발하는 ‘비욘드 조닝’ 개념을 본격 도입한다.

    서울시는 이달 중 비욘드 조닝 관련 용역을 시작해 올해 안으로 시범사업 대상지를 선정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비욘드 조닝이란 한 지역을 한 가지 용도로만 구분해 관리하는 용도지역제(Zoning)를 넘어(Beyond), 업무·주거·상업·녹지 등 다양한 용도를 함께 적용해서 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를 말한다.

    그동안 서울시는 비욘드 조닝 개념을 실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왔다. 이를 토대로 국토부는 지난 1월 ‘공간혁신구역’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의 도시계획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공간혁신구역은 도시혁신구역, 복합용도구역, 도시계획시설입체복합구역 3가지로 구분한다. 이를 담은 내용이 국토계획법 일부개정안으로 국회에 발의된 상태다.

    서울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비욘드 조닝 적용 구역을 어떻게 선정할지에 대한 기준과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방침이다. 용역 결과를 기반으로 올해 중 공간혁신구역 시범사업 대상지를 선정한다. 이 시범사업 대상지들을 2024년 실제 비욘드 조닝 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비욘드 조닝으로 토지 이용 유형, 용도, 밀도, 건축물 형태 등이 다채롭게 조합되는 서울을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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