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3.09 17:30
[땅집고] '1등 상권'으로 불리던 가로수길 상권이 높은 임대료에 공실이 속출하면서 몰락하고 있다.

가로수길 터줏대감으로 불리던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 매장도 지난 1월 철수해 폐업 안내만 붙어 있다. 쥬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도 작년 겨울 폐업 수순을 밟았다.
국내 대기업 의류 매장의 폐업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LF의 편집매장 브랜드 '어라운드더코너'가 철수한데 이어 이랜드의 캐주얼 브랜드 '후아유' 건물도 올해 문을 닫았다.
현재 가로수길 1층 상가 임대료는 3.3 ㎡ 당 100만원이 넘는다. 한 층당 30평 정도의 3층 건물을 통 임대할 경우, 한 달 임대료만 1억원을 내야 한다. 값 비싼 임대료에 임차인을 구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임대인들은 임대료를 내리지 않고 있다. 임대인들은 임대료를 내리는 대신 ‘렌트프리’를 택했다. 두세 달 일정기간 임대료를 받지 않더라도 임대료 자체를 낮춰서 계약하지는 않겠다는 것이다. 땅집고가 가로수길 상권을 직접 찾아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 봤다. / 김혜주 땅집고 기자 0629a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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