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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인수한 야놀자 "궁합이 딱 맞았죠"

    입력 : 2023.03.07 09:12 | 수정 : 2023.03.16 15:48

    “평생 자식처럼 키운 회사, 헐값에 넘기지 않으려면 ‘궁합’이 잘 맞는 인수자를 찾는 것이 핵심입니다.”

    기업 매각 분야에서 17년째 잔뼈가 굵은 왕태식 NH투자증권 이사는 중소기업 창업주의 성공적인 기업 매각 사례로 인터파크를 꼽았다. 이 회사는 여행·항공·공연 티켓 판매처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경쟁이 너무 치열해지자 창업주는 해당 사업 부문을 분리 매각하고, 남은 산업용 자재 쇼핑몰 ‘아이마켓코리아’와 헬스케어, 바이오 사업에만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마침 인터파크가 쌓아온 업력에 주목한 회사가 있었다. 바로 숙박업소 예약 플랫폼인 ‘야놀자’. 왕 이사는 “야놀자는 사업 확장과 다각화라는 인수 목적이 분명했다”면서 “2021년 인터파크의 여행·항공·공연·쇼핑·도서 사업부문 지분 70%를 2940억원에 사들여 글로벌 여행 시장 공략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했다.

    기업 매각을 준비할 때는 시너지가 날만한 회사에게 인수를 제안해야 협상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다. 왕 이사는 “필요에 따라 기업을 통째로 파는 대신 사업 부문별로 쪼개서 매각하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조선일보와 땅집고, NH투자증권이 공동으로 ‘기업인을 위한 성공적인 가업 승계와 명예로운 매각 실전 전략’ 과정을 오는 14일부터 진행한다. 가업 승계나 기업 매각을 준비 중인 중견·중소기업 오너 경영자와 2세 경영자, 재무·회계책임자가 들어보면 좋다. 기업 승계와 매각 최신 트렌드, 실전사례, 매각 프로세스, 법률·세무 등에 대한 실무 지식과 실전 정보를 배울 수 있다.

    강의는 3월14일부터 총 10회다. 일대일 개별 상담을 통한 ‘맞춤형 매각·승계 컨설팅’도 제공한다. 수강료는 500만원이다. 홈페이지(▶클릭)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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