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3.07 08:19 | 수정 : 2023.03.08 11:45
민간 부동산 경매 플랫폼 ‘땅집고옥션’이 빌딩 매매업계 선두 주자 중 한 회사인 ‘알파카 부동산중개법인’과 함께 국내 최대 업무지구인 서울 강남구 알짜 매물을 대상으로 16일 옥션을 진행한다. ‘땅집고옥션 강남 컬렉션 with 알파카’로 열리는 이번 옥션에선 강남구 삼성·신사동 일대 근생 빌딩(꼬마빌딩)과 다가구주택 6채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매도 희망가격 기준 90억~125억원 사이의 매물이다.
알파카 관계자는 “이번에 땅집고옥션에 출품하는 매물은 고금리 상황을 고려해 가격을 확실하게 낮춘 매물로 구성했다”며 “매수자 입장에선 최근 매매 사례와 현재 나와 있는 매물과 비교해도 매력이 있는 매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구 논현동 제이에스빌딩(125억원)을 비롯해 신사동 꾸욱꾸욱빌딩(121.5억원), 삼성동 양옆빌딩(120억원), 역삼동 로얄티빌딩(120억원), 논현동 커튼월빌딩(90억원) 등도 매물로 나왔다.
매수자는 해당 물건을 검토한 이후 매수 희망가격을 제시하면 이후 협의를 거쳐 최종 낙찰가격을 정한다. 매각 설명회는 16일 오후 1시 알파카부동산중개법인 사옥(서울 강남구 신사동 602)에서 진행한다. 설명회 직후 현장 답사를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전화 02-2039-7960, 땅집고옥션 홈페이지(www.btgkorea.co.kr)로 하면 된다.
<추천 매물 ①> 논현역 인근 5층 건물, 월 임대료 2092만원
서울 강남구 논현동 제이에스빌딩은 지하철 7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는 논현역 인근에 있다. 대지면적 404㎡, 연면적 1044㎡인 지상 5층 근생 건물이다. 알파카중개법인 관계자는 “다양한 업종 임차가 가능하고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현재 보증금은 2억7700만원, 월 임대료는 2092만원이다. 영동시장과 논현초등학교가 가까이 있다. 강남 대표 상권 도로변에 있는 건물이어서 향후 땅값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주변에 주택과 오피스가 밀집해 상주 인구와 유동 인구도 많다. 매각 희망 가격은 125억원이다.
<추천 매물 ②> 신사~압구정역 인근 올근생 건물, 월 임대료 3천만 원 8대 주차 가능
서울 강남구 신사동 꾸욱꾸욱 빌딩은 신사역(지하철 3호선·신분당선)과 압구정역(3호선) 인근 이면도로 코너에 있는 올 근생건물이다. 대지면적 271㎡, 연면적 494㎡이며 지상 5층 규모다. 차량 8대 주차(자주식)가 가능하다. 알파카중개법인 관계자는 “을지병원 교차로에서 진입하기 수월하다”면서 “코너에 있어 멀리서도 눈에 잘 띄며 접근성도 좋은 편”이라고 했다. 2020년 내외부 리모델링을 해 건물이 깨끗한 편이다. 현재는 전층을 유명 CF제작사 사옥으로 쓰고 있다. 임대보증금은 3억원, 월 임대료는 3000만원이다. 매각 희망 가격은 121억5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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