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3.06 16:51 | 수정 : 2023.03.06 16:58
[땅집고] 동부건설이 서울 은평구 역촌1구역을 재건축해 짓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를 분양한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는 서울시 은평구 역촌동 일원에 공급된다. 단지는 8개 동, 지하 3층~지상 20층, 7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84㎡ 45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333가구 ▲70㎡ 76가구 ▲84㎡ 45가구로 구성된다.
올해 은평구가 규제지역에서 벗어나면서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라면 보유 주택 수와 가구주 여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는 가점제 40%, 추첨제 60% 비율로 선정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560만원 선이다. 전용면적 59㎡ 기준 5억4000만~6억5000만원, 전용면적 84㎡ 기준 7억 5000만~8억5000만원대다. 인근 단지와 비교해보면 가격대도 낮다. 2020년에 입주한 ‘백련산SK뷰아이파크’의 경우 전용면적 59㎡ 기준으로 8억8000만~9억4000만원,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10억4500만~11억4500만원 정도로 형성됐다.
인근 교통망도 잘 갖췄다. 지하철 6호선 응암역과 3호선 불광역, 공항철도 등이 가까이 있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인 GTX-A노선(2024년 예정)과 경전철 서부선(2028년 예정)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여의도나 마포 등을 비롯한 서울 중심업무지구까지 접근성이 더 좋아질 전망이다.
이 단지는 봉산공원을 비롯해 구산근린공원, 불광천 등을 끼고 있다. 역촌초, 덕산초, 구산중, 은평중, 예일여고가 가까워 아이 키우기 좋은 학세권 아파트로도 꼽힌다. 이마트, NC백화점, 시립서북병원, 서부병원, 은평구청, 서부경찰서 등 주요 쇼핑시설들과 관공서, 병원 등이 가까운 것도 장점이다.
분양 관계자는 “역촌동에 13년 만에 공급되는 단지”라면서 “주변 단지와 비교해 분양가 경쟁력이 높고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청약은 오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접수를 진행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청약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일은 17일이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 견본주택은 서울시 은평구 증산동에 있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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