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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영 HUG 사장 후보자, 돌연 자진사퇴…국토부 "신속히 재공모할 것"

    입력 : 2023.02.28 08:08 | 수정 : 2023.02.28 08:20

    [땅집고]박동영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임 사장 후보자./이준헌 객원기자

    [땅집고] 박동영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임 사장 후보자가 주주총회에서 최종 후보자로 결정된 당일 돌연 자진 사퇴했다.

    국토교통부 에 따르면 박 신임 사장 후보자는 27일 국토부에 자진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박 후보자는 같은날 오전 HUG 본사가 있는 부산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장 후보자 5명 중 최종 후보자로 결정됐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하면 대통령 재가 후 정식으로 HUG 사장에 임명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박 후보자는 주총이 끝난 지 반나절 만에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이에 국토부는 관계법령에 따라 HUG 사장 재공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재공모는 HUG 임원추천위원회 추천,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 주주총회 등을 거쳐 새로이 진행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HUG 사장은 HUG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고,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기재부)를 거쳐 주주총회 의결로 최종 후보자를 정한다. 이후 국토부장관이 최종후보자를 임명제청하면 대통령 재가를 거쳐 임명한다.

    박 후보자는 1987년 쌍용증권을 시작으로 살로먼브라더스와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를 거쳐 대우증권에서 부사장까지 지냈다. 대우증권을 떠난 후에는 2016년 사모펀드(PEF) 운용사 파인우드프라이빗에쿼티를 설립해 대표를 맡았다.

    이달 초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 심의를 통과하며 HUG 사장 후보자 5명 중 한명이 됐다. 한편 국토부는 박 후보자가 사퇴하면서 조만간 HUG 신임 사장 재공모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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