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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캘린더]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3단지' 등 856가구 분양

    입력 : 2023.02.24 17:46 | 수정 : 2023.02.24 18:27

    [분양 캘린더] 3월 첫째 주 분양하는 단지는?

    [땅집고] 3월 첫째 주에는 전국 2개 단지, 총 865가구(일반분양 500가구)가 분양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강일동 ‘고덕강일3단지’(사전예약), 경남 진주시 가좌동 ‘진주가좌’(행복주택) 등 2개 단지가 3월 첫째 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같은 기간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포함해 견본주택을 여는 곳은 서울 은평구 역촌동 ‘센트레빌아스테리움시그니처’, 광주광역시 서구 금호동 ‘위파크마륵공원’ 등 2곳이다.

    ■서울 강동구 강일동 ‘고덕강일3단지’

    [땅집고] 이달 SH공사가 사전예약을 받는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고덕강일3단지' 아파트 조감도. /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서울 강동구 강일동 174 일대에 ‘고덕강일3단지’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7개동, 총 1305가구다. 이 중 전용면적 59㎡ 500가구에 대한 사전예약을 받는다.

    고덕강일지구는 현재 지하철이 없는 속칭 교통 불모지다. 고덕강일3단지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5호선 강일역인데, 걸어서 30분 이상 걸린다. 이렇다보니 서울 핵심업무지구가 있는 강남역, 광화문, 여의도까지 가려면 지하철과 버스를 환승하며 1시간~1시간 30분 이상 걸린다.

    고덕강일3단지는 SH공사가 토지임대부 방식으로 공급한다. 토지임대부란 땅은 공공이 갖고, 건물만 분양하는 형태다. 아파트를 분양받더라도 토지 소유권은 SH공사에게 있기 때문에, 수분양자는 건물만 가질 수 있다.

    토지임대부 방식은 수요자에게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장점은 분양가에 땅값이 빠져있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하게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는 것. 실제로 고덕강일3단지 전용 59㎡ 예상분양가는 3억5537만원이다. 단지 바로 옆 ‘강동리버스트4단지’ 같은 주택형이 올해 2월 7억3700만원에 거래된 후 현재 호가가 8억2000만원까지 올라있는 것과 비교하면, 고덕강일3단지 분양가가 시세 대비 반값에 불과한 셈이다.

    반면 단점도 분명하다. 수분양자들은 SH공사로부터 땅을 빌리는 대가로 입주 후 매달 토지임대료를 지불해야 한다. 입주자모집공고에 따르면 임대료는 월 40만원 수준이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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