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2.21 14:21 | 수정 : 2023.02.21 15:15
“마포구 아현동의 대장 아파트입니다. 인근에 북아현2재정비촉진구역 등 지역 개발 호재가 있습니다. 해당 단지 버블 지수는 6.6%로 마포구에서 적정한 가격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마포구 법인 사업장은 최근 1년간 0.71% 증가했고 아현동의 가구당 평균소득은 298.6만원으로 마포구 내 14위입니다. 청소년 유해시설이 단지 1㎞ 이내에 18개 있습니다.”
종합 부동산 미디어 땅집고가 최근 앱을 통해 서비스하는 ‘부동산의 신’에서 서울 강북 대표 아파트 중 하나인 ‘마포래미안푸르지오’를 검색하면 이런 내용을 볼 수 있다. 부동산의 신은 국내 최초로 총 18만9310개 아파트 단지에 대한 주거환경 종합정보를 제공한다. 부동산의 신을 개발한 정성은 이도플래닝 대표는 “아파트를 매입하거나 전월세를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핵심 정보를 담고 있다”고 했다. 이 서비스는 땅집고 앱을 다운로드해 설치한 후 하단에 있는 ‘주거환경지도’를 클릭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부동산의 신은 별도 앱 서비스도 제공한다.
◇빅데이터 1억건 분석…100여개 항목 측정
부동산의 신은 단순히 아파트 시세나 세대수·관리비 같은 단순 정보만이 아니라 실제로 살만한 집인지, 투자 가치가 있는지를 명확하게 알려준다는 점에서 기존 부동산 정보 서비스와 다르다. AI(인공지능)를 활용해 1억건이 넘는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모든 아파트에 대한 주거환경정보를 점수화해서 보여주는 것이다.
단지별 주거환경정보 점수는 교통·개발호재·가격·상권정보 등 100여가지 세부 측정항목에 가중치를 적용해 산출하며 ▲지역편의성 ▲미래가치 ▲자녀양육 ▲단지환경 ▲가격상승여력 등 총 5가지 카테고리별로 각각 100점 만점으로 보여준다. 정 대표는 “지역편의성 측정 항목 중 공원이나 지하철역의 경우 단지에서 도보 250m 이내라면 10점, 500m 이내라면 8점을 줬다”면서 “편의시설은 접근성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예를 들어 부동산의 신에서 서울 강동구로 범위를 정하고 단지환경이 가장 좋은 아파트를 검색하면 ‘고덕아르테온’(84.3점)이 1위로 나온다. 이어 ‘고덕자이’(83점),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82점)가 나온다. 고덕아르테온은 단지 규모가 크고 주차 대수가 넉넉한데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춰 각 세부 항목에서 최고점인 10점 만점을 받았다. 미래가치 점수는 70.8점으로 강동구 평균보다 낮았지만 지하철 9호선 연장과 강동일반산업단지 개발 호재 등 가격 상승 여지가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마포구의 경우 단지환경 순위는 ‘한강밤섬자이’(80점), ‘래미안웰스트림’(77점), ‘마포프레스티지자이’(77점) 순으로 나온다.
부동산의 신이 수집하는 빅데이터는 가격, 인구, 교통, 개발계획, 주변 상권, 버스노선, 학교, 진학률 등 모든 정보를 망라하고 있다. 방대한 정보를 짧게는 실시간, 길게는 한 달 주기로 업데이트하기 때문에 같은 아파트라도 검색 시점에 따라 제공하는 정보가 달라진다. 정 대표는 “해당 단지에 실제 살아보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정보를 쉽게 풀어서 알려준다”고 했다.
부동산의 신은 개별 아파트에 대한 100여가지 세부 측정항목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프리미엄 리포트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주변 유해시설 많다”…숨은 정보도 제공
부동산의 신 서비스는 개별 아파트 단지에 대한 부정적인 정보도 가감없이 제공한다. 서울 관악구 A단지의 경우 강남 접근성이 좋아 지역편의성 항목에서 높은 점수(89점)를 받았다. 하지만, 자녀양육 항목은 53.8점으로 최저 수준이다. 단지 인근 중·고등학교 진학율과 학업성취도가 낮고, 단지 1㎞ 이내에 청소년 유해시설인 유흥주점과 모텔이 116개나 있기 때문이다.
집을 사거나 전월세 들어갈 때 부정적인 정보는 아무리 발품을 팔아도 확인하기 쉽지 않다. 정 대표는 “누군가 숨겨 놓은 정보도 정확하게 제공한다는 점에서 집을 거래하기 전에 부동산의 신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가치가 있다”며 “앞으로 AI를 통해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주관적인 평가도 수집해 정보로 제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부동산의 신’ 프리미엄 리포트 4월 무료 이벤트]
땅집고는 ‘부동산의 신’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 현재 부동산의 신 앱과 사이트에서 개별 아파트 단지에 대한 프리미엄 리포트(A4 10장 분량)를 보려면 1건당 1000원을 내야 한다. 땅집고는 오는 4월 말까지 땅집고 앱을 다운로드받아 설치하면 10건 무료 쿠폰을 제공한다. 땅집고 앱을 설치→(하단의) 주거환경지도 클릭→‘프리미엄 리포트 10매 무료 증정 이벤트’ 배너 클릭→부동산의 신 앱 다운로드 및 회원 가입을 마치면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땅집고 앱 다운로드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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