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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캘린더] 경기 구리시 '구리역롯데캐슬시그니처' 등 2671가구 분양

    입력 : 2023.02.17 15:53

    [분양 캘린더] 2월 넷째 주 분양하는 단지는?

    [땅집고] 2월 넷째 주에는 전국 5개 단지, 총 2671가구(일반분양 2170가구)가 분양한다.
    부동산R114는 경기 구리시 인창동 ‘구리역롯데캐슬시그니처’,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푸르지오린’, 광주 서구 마륵동 ‘광주상무역골드클래스’ 등 5개 단지가 오는 2월 넷째 주 1순위 청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포함해 견본주택을 여는 곳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1가 ‘영등포자이디그니티’, 경기 평택시 현덕면 ‘힐스테이트평택화양’, 충북 청주시 개신동 ‘청주동일하이빌파크레인’ 등 3곳이다.

    ■경기 구리시 인창동 ‘구리역롯데캐슬시그니처’

    롯데건설이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선보이는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오는 20일부터 일반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2층, 11개 동, 전용면적 34~101㎡ 총 1180가구다. 이 가운데 679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 공급 물량의 87%를 차지한다.

    이 단지는 롯데백화점 구리점, 경의중앙선 구리역,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등이 모두 도보 10분이면 닿을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총 26개 노선이 지나는 버스정류장이 있어 대중교통 편의성도 높은 편이다. 내년 상반기 광역철도 노선인 별내선(8호선 연장안)이 개통하면 도심 접근성은 더욱 좋아진다. 구리역에서 서울 잠실역까지 소요시간은 43분에서 20분 이내로 줄어든다.

    [땅집고]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주택형별 평면도와 분양가. /김서경 기자

    다만 일반분양으로 풀리는 물량 중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84㎡ 주택형이 없다. 대신 82㎡A·B 주택형을 고를 수 있는데, 모두 수요자 선호도가 판상형에 비해 떨어지는 타워형이다. 게다가 총 101가구를 분양하는 82㎡B타입 중 2호 라인은 방 2개(안방 제외)와 주방에 나는 창이 모두 북동향이라 인기가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

    주택형별 최고 분양가는 ▲34㎡ 2억9500만원 ▲46㎡ 4억3800만원 ▲59㎡ 6억4900만원 ▲82㎡ 8억6900만원 ▲101㎡ 9억7900만원이다. 구리역 인근 신축 단지인 ‘구리역한양수자인리버시티’(410가구) 전용 84㎡가 이달 3일 8억9382만원에 거래된 데 비하면 적정한 금액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푸르지오린’

    [땅집고]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 입지 지도./분양 홈페이지

    부산의 미래형 수변도시인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27블록에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이 들어선다. 우미건설이 부산에 첫 선을 보이는 린 브랜드다. 지하 1층, 지상 21층, 14개동, 전용 84~110㎡ 총 886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평형 가운데 중대형 일반공급 304가구는 100% 추첨제로 진행한다. 2025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은 직주근접성과 환경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에서 차로 30분 이내 거리에 김해국제공항을 비롯해 서부유통지구지역, 사상산ㆍ공업단지, 서적도매단지, 부산신항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 일반산업단지 등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다만 현재는 지하철이나 마트, 학교 등 기반 시설이 전혀 갖춰져 있지 않아 개발이 끝나기 전까지 최소 10년 가량은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한다. 단지 주변은 허허벌판인 상태로, 가장 가까운 지하철인 부산김해경전철 서부산유통지구역이 4.3㎞ 거리에 있다. 하나로마트 명지농협점은 3.4㎞ 떨어져 있고, 학교는 최소 6.4㎞에서 평균 8㎞ 이상 떨어져 있다. 대형 병원은 8.1㎞ 떨어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부산보훈병원이 가장 가까운 편이다.

    여기에 분양가는 전용 85㎡ 기준 6억원대로 예상되면서 가격 경쟁력도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주변 기축 아파트들과 비교했을 때도 가격이 비싼 편이다. 단지 인근 명지국제신도시의 대장 아파트들의 가격도 현재 5억원대 밑으로 떨어진 상태라서다. 2016년 입주한 600가구 규모의 강서구 명지동 ‘대방노블랜드오션뷰2차’ 전용 84㎡는 작년 3월 최고가 11억원에 거래됐으나, 이달 4억4000만원으로 떨어졌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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