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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말 완공하겠다는데…대형 건설사 이름 떡하니 내건 충격과 공포의 사전점검

    입력 : 2023.02.14 17:30





    [땅집고] 현대건설이 시공한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타운하우스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이 하자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사전점검에서 가구당 평균 150~200여개의 하자가 발견된 것이다.

    땅집고에 제보된 내부 영상을 보면, 현장 여기 저기 건축 자재들이 쌓여있고 타일, 변기, 문짝 등이 제대로 설치 되지 않고 방치돼 있다. 천장과 보일러는 물에 젖었고, 집 안 4층 높이의 계단 난간은 안전사고가 우려될만큼 부실 시공됐다. 일부 계단 측면부는 제대로 합이 맞지 않아 어긋나 있고, 공용공간은 여전히 마감이 되지 않아 흙바닥 상태로 드러나 있다.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 입주예정자협의회 관계자는 “하자점검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미시공의 공간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분노가 상당하다”며 “사전점검 전면 무효와 준공 승인 연기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1,2단지의 경우 이르면 2월 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주요공정에 대해서만 인원을 2배로 늘리는 등 입주 지정일까지 완전히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고 했지만 입주를 2주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공사를 완벽히 마무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사전점검 이후에도 여전히 공사가 한창인 ‘힐스테이트 라피아노 삼송’현장을 땅집고가 직접 찾았다. /서지영 땅집고 기자 sjy381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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