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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보금자리론 일주일간 9.3조 신청…"금리 더 내려야 흥행 유지"

    입력 : 2023.02.08 11:19 | 수정 : 2023.02.08 11:33

    [땅집고]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일주일 만에 신청 금액이 1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례보금자리론은 기존 보금자리론에 안심전환대출, 적격대출 등 정책 모기지를 통합한 상품으로,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8일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출시된 특례보금자리론은 지난 3일까지 1주일간 9조3천억원 규모가 신청된 것으로 집계됐다. 불과 1주일 만에 1년간 공급 목표인 39조6000억원의 23.5%를 채운 것이다.

    특례보금자리론 전체 신청건수는 3만9919건으로, 신규주택 구입이 전체의 30.6%(1만2210건)로 3조413억원 규모였고, 기존대출 상환이 61.7%(2만4642건), 5조5131억원으로 집계됐다. 임차보증금 상환 목적이 7.7%(3064건), 70605억원 규모였다.

    우대금리 신청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87.5%인 3만4923건이 0.1% p 금리 우대가 가능한 인터넷을 통한 전자약정 방식(아낌e)이었다. 저소득청년(8.1%), 신혼가구(3.3%), 사회적배려층(2.6%) 우대금리 신청 건수는 저조했다.

    다만 특례보금자리론 흥행이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인터넷은행을 중심으로 주담대 금리가 연 3%대로 진입하면서다. 최승재 의원은 “특례보금자리론이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며 “특히 우대형에서만 적용 가능한 우대금리를 일반형으로 확대해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주금공은 오는 3월부터 매달 시장금리 및 재원 상황 등을 감안해 기본금리를 조정할 계획이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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