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2.03 17:57
[땅집고] 최근 준서울 입지 아파트 집값 하락이 심상치 않다. 과천, 분당, 하남, 광명이 대표적이다. 서울과 맞붙어있는 입지로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히면서 부동산 상승장에 집값이 치솟았으나 지금은 그야말로 격세지감이다. 집값이 속절없이 추락하고 있다.
GTX-B, 신안산선 막강 호재에 국민평형 주택이 한때 15억원까지 치솟았던 광명 집값은 최근 10억대 이하로 떨어졌다. 획기적인 교통망 개선 기대감이 컸으나 부동산 침체기로 접어들면서 2~3년 전 가격으로 회귀한 것이다.
문제는 올해 분양물량이 많다는 점이다. 이에 부동산업계에서도 광명 집값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이 짙다. 올해에만 5개 단지에서 약 1만5000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광명시 적정 수요인 연간 1500가구의 10배가 넘는다. 광명 1구역 광명자이더샵포레나, 광명2구역 베르몬트로 광명 두 단지에서만 무려 7000가구가 쏟아져 나온다. 그리고 광명4구역 재개발 단지인 광명센트럴아이파크 1950세대, 광명5구역 2800세대, 철산10, 11구역 1500세대가 분양 예정이다. 모두 대단지라 공급 효과는 어느 때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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