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1.25 17:36
[땅집고] “핵심 지역은 떨어지고 다시 오를 수 있어도 그외 지역은 반등하기 어렵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는 19일 땅집고와의 인터뷰에서 부동산 양극화 현상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하락장세 이후 서울 핵심지역은 재반등이 가능하지만 그외 지역은 오르기 힘들어 양극화 현상이 극명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김 교수는 “일본식 장기침체까지는 아니더라도 지난 상승 때처럼 전국 집값이 급등할 일은 없다”면서 “우리도 일본처럼 집을 투자재가 아닌 소비재로 조금씩 인식이 달라지기 시작할 것이다”고 했다.
김 교수는 또 전폭적인 규제완화를 골자로 하는 정부의 1·3 대책이 경착륙을 막기는 어려울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자산가격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한 결과 연착륙은 없고 오로지 경착륙 뿐이다”며 “집값이 펀더멘탈(기초여건) 이하로 낮아져야 다시 올라갈 수 있다”고 했다. 국내 집값이 여전히 거품이 많이 껴있어 하락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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