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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서울시 일본구'?…日 MZ세대에 인기 폭발이라는 이곳

    입력 : 2023.01.21 11:18

    [땅집고]일본 도쿄 신오쿠보 거리에 있는 한국 음식점의 모습./외교부 서포터스 모파랑 TV

    [땅집고] “여기가 일본이야 한국이야? 서울시 일본구라고 불러도 되겠네!”

    거리에 들어서면 일본인지 한국인지 헷갈릴 정도로 한국을 그대로 옮겨놓은 거리에 일본 MZ세대 중에서도 특히 젊은 여성들의 반응이 뜨겁다. 일본 도쿄 하라주쿠 상권이 시들어가는 동시에 새롭게 떠오른 도쿄 신오쿠보는 한류 중에서도 식문화 열풍이 거세게 불면서 주말에는 역 출구부터 발을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이 넘쳐난다고 한다.

    신오쿠보 이전에 유행을 선도했던 하라주쿠는 1970년대 후반부터 일본 젊은이들이 모여 자신들만의 문화를 형성하는 거리였다. 도쿄는 물론 일본 전역의 유행을 선도하던 이곳의 상권은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관광객이 급속도로 줄면서 공실이 늘어났고 상권도 쇠퇴했다. 이후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등이 주도한 케이팝 열풍이 일본에도 불면서 신오쿠보를 중심으로 한 문화거리가 형성됐고, 도쿄 핵심 상권으로 떠오르게 됐다.

    [땅집고]인스타그램에 '신오쿠보'를 검색하면 나오는 인기 게시물./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 ‘신오쿠보’를 검색해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한국 음식들이다.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방문한 게시물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간판도 한국어로 된 상호를 그대로 사용하는 곳이 많다.

    삼겹살, 김밥은 물론이고 주꾸미나 파전 같은 음식을 제공하는 술집들에 대한 게시물도 다수 눈에 띄었다. 깔끔한 인테리어로 구색을 갖춘 식당보다는 포장마차나 노포를 연상케 하는 한국의 지역 술집들이 주를 이뤘다.

    한국 디저트와 관련한 게시물도 많았다. 차와 절편을 제공하는 전통찻집, 인절미 빙수, 쿠키, 마카롱 등 최근 한국에서 유행했던 디저트 문화가 그대로 옮겨 간 탓이다. 이런 유행은 일본의 젊은이 중에서도 특히 여성들이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오쿠보 코리아 타운은 한류 열풍을 타고 역대 최대 점포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 조사에 따르면 2017년 신오쿠보 내 점포수는 396개에 불과했으나 2022년 7월 기준 634개로 늘었다. 신오쿠보는 기업들이 점포 수를 늘리기 전 시장의 반응을 체크하기 위한 소위 ‘테스트베드’로 활용하고 있다고도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신오쿠보에 놀러 갔었는데 여기가 일본인지 한국인지 헷갈릴 정도로 한국 문화가 대중화됐다”, “신오쿠보는 서울시 일본구라고 불러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한국 열풍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걸음을 옮기기 힘들 정도”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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