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1.20 17:54 | 수정 : 2023.01.20 17:56
[땅집고] 지난 17일 정당계약을 마친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포레온)의 계약률이 69.82%로 집계됐다. 청약 평균 경쟁률이 5.4대1에 그치며 계약률이 40%에도 못미칠 것이란 예상에 비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도 있지만, 정부의 대대적인 규제완화에도 불구하고 집값 하락세와 고금리 부담을 극복하지 못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둔촌주공은 전체 공급 수 3695건 중 2580건이 계약을 마쳐, 최종 계약률은 69.82%로 집계됐다. 전용면적과 주택형에 따라 계약률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자에게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D의 계약률은 90%를 넘겼지만 29㎡A는 아무도 계약하지 않았다.
39㎡는 86.1%, 84㎡ A 는 82.8%의 계약률을 각각 기록했다. 49㎡ A 는 74.8%, 84㎡ C 는 74.7% 로 마감해 평균 계약률보다 높았다.
59㎡ 주택형의 경우 59㎡ D를 제외하고는 계약률이 저조했다. 구체적으로는 59㎡ A가 63.7%, 59㎡ B가 67.5%, 59㎡C가 63.5%의 계약률을 기록했다. 대형인 84㎡ F 가 55.3%, 84㎡G가 52.6% 계약률로 절반을 넘겼다. 반면 84㎡ H 의 계약률은 68.7%로 대형 평수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둔촌주공 재건축조합과 시공단은 영업비밀을 이유로 정당계약 이후 정확한 계약률을 공개하지 않았다. 조합과 시공단은 다음 달 예비당첨자들 대상으로 미계약분 계약을 진행하며, 오는 3월 무순위 추첨을 진행할 계획이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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