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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가격 34주 연속 떨어져…전셋값 하락폭도 더 커졌다

    입력 : 2023.01.19 14:50


    [땅집고] 시도별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땅집고] 이번주 전국 아파트 가격이 지난주 대비 0.49% 하락했다. 같은 기간 서울 집값도 0.35% 떨어졌다. 전주 대비 하락폭은 각각 둔화했지만, 여전히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어 정부의 1·3 대책에도 부동산 경기 침체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가격이 지난주에 비해 0.35% 하락했다. 서울 집값은 지난해 5월 마지막주부터 34주 연속으로 마이너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낙폭은 올해 들어 3주 연속 둔화 중이다. 이달 3일 정부가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서울 전 지역으로 비규제지역으로 전환하면서 집주인들이 급매물을 일부 거둬들여, 호가 하락에 어느 정도 제동이 걸린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공인중개사들은 고금리와 집값 꼭지 인식이 확산하면서 매수세가 여전히 부진하다고 입을 모은다.

    자치구별로 보면 노원구와 도봉구의 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각각 지난주 -0.70%, -0.77%에서 이번주 -0.39%, -0.44%로 줄었다. 강남4구에선 서초구(-0.12%)와 송파구(-0.25%)가 지난주보다 낙폭이 감소했다. 반면 강남구는 지난주 -0.20%에서 이번주 -0.25%로, 같은 기간 강동구는 -0.33%에서 -0.44%로 하락폭이 되레 커졌다.

    전국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49% 하락했다. 지난주 낙폭(-0.52%)보다 감소했다. 경기도는 지난주 -0.72%에서 -0.71%로, 인천은 -0.73%에서 -0.66%로 각각 낙폭이 둔화했다.

    반면 전세가격은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전국으로 보면 전셋값 낙폭이 지난주 -0.76%에서 이번주 -0.84%로 확대됐고, 서울 역시 -1.05%에서 -1.11%로 커졌다. 집주인이 2년 전 받았던 전세보증금에서 일부 금액을 세입자에게 되돌려주는 소위 ‘역전세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설 연휴를 앞두고 이사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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