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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참한 추락…GTX 롤러코스터 타고 집값 곤두박질치는 이곳

입력 : 2023.01.13 17:31 | 수정 : 2023.01.13 17:47





[땅집고] 2021년 부동산 상승기, 경기 의왕시는 GTX 신설 호재로 전국에서 아파트값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GTX호재가 수도권 아파트 가격에 본격적으로 반영됐던 2021년 한해 동안 경기 의왕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38.6% 였다. 가격 급등세를 보이던 경기 의왕 집값은 지난해 들어 급격하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기준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부동산 침체기로 들어선 작년 한해 의왕시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률은 10%를 넘었다. 2022년 수도권 아파트 하락율이 6.2%인 점과 비교하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률 보다 더 깊은 낙폭을 기록한 셈이다.

인덕원 일대 대장주로 꼽히는 의왕 포일동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는 전용 84㎡ 기준으로 2021년 6월 16억 3000만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10억 3000만원에 팔리면서 6억원이 하락했다. 2021년 8월 전용 84㎡가 13억원에 최고가 거래된 ‘인덕원 센트럴자이’도 지난해 12월 9억 5000만원에 거래됐다. 최고가 대비 3억 5000만원 떨어진 가격이다.

지난해 의왕시는 집값 하락 뿐 아니라 분양 시장에서도 수요자들로부터 외면 받았다. 지난해 9월 진행한 ‘인덕원자이 SK VIEW’는 전체 공급물량 899가구 중 508가구의 계약이 불발됐다. 10월에 무순위 청약이 진행됐지만, 508가구 모집에 단 6명만 신청하며 굴욕적 결과를 받았다. 현지에서는 “집값이 지난 GTX 교통호재로 올랐던 상승분을 반납하고 있다”며 “기존 호가 대비 3억~4억원가량 낮은 급매가 나오면서 상담 문의는 오지만 계약까지 진행되기 어려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서지영 땅집고 기자 sjy381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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