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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들 "이 가격엔 안 팔래"…집값 하락폭 또 줄었다

    입력 : 2023.01.12 15:51 | 수정 : 2023.01.12 16:50

    [땅집고] 이번주 전국 집값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땅집고]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대거 완화한 이후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연속으로 집값 하락폭이 주춤했다. 규제가 풀리면서 집주인들이 매물을 회수하거나 호가를 올린 게 하락폭 축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이 12일 발표한 1월 둘째 주(9일 기준) 주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52% 하락했다. 지난주(-0.65%) 대비 하락폭이 줄어든 것으로 2주 연속 낙폭이 감소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36주째 하락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45% 내렸다. 지난주 낙폭(-0.67%)보다 줄었다. ▲도봉구 -1.12%→-0.77% ▲노원구 -1.17%→-0.70% ▲강북구 -0.86%→-0.45% 모두 전주보다 낙폭이 매우 감소했다.

    규제지역으로 남은 용산과 강남도 하락폭이 감소했다. 서초구는 지난주 -0.38%에서 이번 주 -0.15%로, 강남구는 -0.44%에서 -0.20%로 낙폭이 줄었다. 다만 송파구는 -0.42% 떨어져 지난주(-0.37%)보다 낙폭이 커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부동산 규제 완화 대책 발표에 따른 일부 시장 회복 기대심리로 매물가격 하락세가 둔화하고 있다"며 "추가 금리 인상이 예고되면서 급매물 중심의 간헐적 매수 문의만 있는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수도권도 하락폭이 줄었다. 인천은 시세보다 낮은 급매물이 줄어들며 지난주 낙폭(-0.99%)에 비해 감소해 -0.73%를 기록했다. 경기도도 지난주 -0.86%에서 이번 주 -0.72%로 하락세가 줄었다. 지방은 -0.41%로 지난주(-0.50%)보다 낙폭이 둔화했다.

    봄 이사철에 대비해 일부 지역의 학군 이주 수요가 생기면서 전셋값도 하락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82%) 대비 -0.76%로 하락폭이 감소했다. ▲수도권(-1.15%→-1.05%) ▲서울(-1.15%→-1.05%) ▲지방(-0.52%→-0.48%) 모두 하락세가 감소했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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