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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자이 '무더기 미계약'…537가구 무순위 청약

    입력 : 2023.01.10 16:10 | 수정 : 2023.01.10 16:22

    [땅집고]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62-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장위자이레디언트'(장위4구역)./GS건설

    [땅집고] 지난해 서울 성북구에 분양한 대단지 ‘장위자이 레디언트’가 537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일반분양 물량의 40%가 무더기로 계약자를 찾지 못한 셈이다.

    10일 GS건설과 분양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장위4구역을 재개발해서 짓는 ‘장위자이 레디언트’가 이날부터 11일 정오까지 잔여 물량 537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이번에 무순위 청약으로 풀리는 물량 중에서는 소위 ‘국민평형’인 전용 84㎡가 246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 72㎡ 173가구 ▲49㎡ 65가구 ▲59㎡ 35가구 등이다.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일반분양으로 1330가구를 공급했다. 이 중 59%(793가구)는 계약을 마쳤으나, 나머지는 집주인을 찾지 못해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게 됐다.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이 4.7대 1이었는데, 일부 주택형은 1순위에서 모집 가구수를 못 채워 2순위로 넘어갔다. 가점이 20점대로 낮은 청약 당첨자가 나올 정도로 성적이 저조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구성원이거나 세대주인 미성년자라면 이 아파트 무순위 청약에 접수할 수 있다. 정부가 올해부터 무순위 청약 진행시 거주지역 제한을 없앨 예정이었지만, 규제 완화책 적용 시점이 미뤄지는 바람에 이 단지는 서울시 거주자만 청약할 수 있어, 비교적 청약 모수가 적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1·3 대책에서 단지가 들어서는 성북구가 규제지역에서 풀린 것은 호재다. 전매제한이 완화됐고 실거주의무도 사라져 투자 수요를 어느 정도 흡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지하 3층~지상 31층, 31개 동, 총 2840가구 규모다. 장위뉴타운 남쪽 입지며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과 맞닿아있다. 평당 분양가는 2800만원대다. 주택형별로 ▲49㎡ 6억8220만~6억9430만원 ▲59㎡ 7억5940만~7억9840만원 ▲72㎡ 8억9910만원 ▲84㎡ 9억3130만~10억2350만원 ▲97㎡ 11억9830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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