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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시대 상가 수익률은 어느 정도여야 할까

    입력 : 2023.01.10 11:33

    [권강수의 상가 투자 꿀팁] 금리변동기, 상가 투자자들이 가져야 할 자세는?
    [땅집고]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 일대 상권. /권강수 상가의신 대표

    [땅집고] 정기예금 금리는 상가 투자자들의 예상 수익률을 책정하는 주요 기준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과거 상가 분양담당자들은 은행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익률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어, 은행 정기예금 이자가 2~3% 정도라면 상가 투자 기대수익률이 연 6% 이상이라고 어필하는 식이다. 하지만 현재와 같은 고금리 상황에서는 그 정도의 수익률을 내세우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고금리 시대 상가 투자자들은 어떤 태도를 갖고 상가투자에 임해야 할까?

    우선 상가투자자라면 당장의 예금금리만을 따져서는 안되며, 앞으로의 흐름을 예상해 기대수익률을 책정해야 한다. 현재 1금융권 정기예금은 연 5%에 육박하고 상호저축은행은 6%에 가깝다. 이러다보니 상가투자를 알아보러 왔다가 은행이자 수준의 상가 수익률을 보고 투자 대신 예금가입을 선호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한국은행 기준 금리 또한 끝없이 빅스텝을 밟기는 어렵다. 장기적으로 금리 인하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섣불리 예금 가입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두번째로 투자자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꾸준한 수익률을 노리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예금금리 변동성을 커버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라는 의미다. 만약 연 6~8% 수준의 수익률을 장기적으로 계속 유지할 수 있다면 금리가 다소 오르더라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 수익률이 있는 상가투자로 판단된다. 상가투자 특성상 변동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우므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관점에서 상가투자를 계획하고 관리해나가는 것이 좋다.

    세번째로 고금리 시기에는 대출비중을 낮추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통상 상가투자자들은 대출을 활용하는데 체감상으로 보면 30~50% 정도 대출을 사용한다. 이때 예상 수익률을 보수적으로 잡는 것이 좋다. 상가분양 담당자가 제안하는 대출비중과 예상 수익률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스스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글=권강수 상가의신 대표, 정리=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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