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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최대 신도시 아산탕정2 개발계획 수립…2024년 착공

    입력 : 2023.01.04 13:54

    [땅집고]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신도시인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은 충남 아산시 음봉면, 탕정면 일원 357만㎡를 융·복합형 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8월 지정고시한 아산탕정2 도시개발구역에 대한 계획으로 지자체 등 관계기관 협의와, 도시·교통·환경·경관 등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의 개발계획을 5일 수립·고시할 예정이다.

    [땅집고] 아산탕정2 도시개발구역 위치도. /국토교통부

    개발계획에 따르면 천안아산역 인근 아산시 탕정면 일대에 자율주행 자동차·소재부품 산업 등 미래 전략산업 분야를 육성·지원하고 배후 주거단지 등을 조성하는 주거·산업·연구가 융합된 복합 혁신성장 거점도시의 기틀을 마련한다.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으로 전체 면적 11.8%인 약 42만㎡ 규모에 업무 공간을 마련하고 약 2만2000가구의 주택(인구 약 4만6000명)을 공급할 계획이다. 전체 면적의 29.4%인 약 105만㎡에는 공원·녹지·하천을 공급한다.

    아산탕정2 내에 전략적 개발이 필요한 중심상업·업무용지, 산·학·연 간 커뮤니티가 어우러지는 R&D타운, 주거·공원·학교를 연계한 복합커뮤니티 타운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핵심 도시경관 및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별계획구역이란 창의적 개발안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거나, 특별한 건축적 프로그램을 만들어 복합적 개발을 하는 것이 필요한 경우에 결정하는 구역이다.

    아산탕정2 개발계획의 목표인 ‘미래를 꿈꾸고 자연이 숨쉬는 혁신 성장도시’에 따라 기업수요 맞춤형 첨단산업 클러스터와 R&D 타운을 조성하고 공유대학을 유치하여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혁신성장·창의 인재도시’로 개발한다.

    구역 내 북부에는 혁신성장 생활권, 중심부에는 주거복합문화 생활권, 남부에는 창의인재 생활권 등 3개의 생활권이 조성된다. 각 생활권별로 주거, 일자리, 문화·상업 시설 등을 걸어서 15분 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한다. 이를 위해 신도시의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매곡천을 특화한 보행자 공간, 자전거·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 전용도로, 대중교통 노선 등을 배치해 생활권 간에도 15분 이동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갑작스러운 폭우·폭염 등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재해 예방·관리 시스템, 저영향 개발기법 등을 도입하여 ‘재해에 안전한 도시’를 만든다. 매곡천을 특화하여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수변형 공원을 조성하고 수소버스와 같은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 및 제로 에너지타운 등을 통해 일상에 녹아드는 ‘탄소중립 친환경 그린도시’로 조성한다.

    국토부는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등을 거쳐 구체적인 실시계획을 확정하고, 2024년 착공 및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길병우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아산탕정2의 개발계획 수립으로 지역의 혁신성장을 도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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