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2.21 16:10
[기묘건축] 나무를 닮은 해안가 리조트 '라이프 트리 툴룸 리조트'(Life tree tulum resorts)
[땅집고] 툴룸은 멕시코 유카탄 반도 동쪽 카리브 해안가 절벽에 있는 유적지다. 툴룸에는 카리브해를 전망할 수 있어 리조트가 밀집해 있다. 이곳에 나무를 닮은 리조트 '라이프 트리 툴룸 리조트'(Life tree tulum resorts)가 들어선다.
라이프 트리 툴룸 리조트는 10개의 풀빌라와 20실의 호텔 객실로 구성되며 2020년 착공해 2024년 준공 예정이다. 건축은 DNA 바르셀로나 건축사무소가 맡았다.
리조트 한가운데에는 나무 모양을 닮은 건축물 ‘라이프 트리 홀리스틱'(The Life Tree holistic community)이 지어진다. 라이프 트리 홀리스틱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한다는 의미를 형상화한 작품으로 건축물 맨 윗층에는 선팅을 즐길 수 있는 썬베드 등 휴식공간이 마련돼 있다. 방문객들은 이 공간에서 주변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라이프 트리 홀리스틱은 풀빌라 10개 동과 구름다리로 연결된다. 풀빌라 10개동은 둥근 도자기 밑면이 움푹 패인 모습이다. 이는 건축가가 새의 둥지를 보고 영감을 얻어 설계한 것이다. 2층 높이의 풀빌라는 실내에서 외부 자연 환경을 조망할 수 있다.
1층에는 수영장, 체육관, 스파, 레스토랑, 라운지 바 등 주변 자연 환경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용 공간이 있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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