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2.16 11:22
[땅집고] 서울시는 이달 13일 열린 제22차 건축위원회에서 개포주공5단지와 잠실우성 4차, 가락프라자 등 5개 단지의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공주택 533가구를 포함해 5256가구가 공급된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5단지는 내년 5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4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지하 4층~지상 35층 1277가구(공공 144가구)가 지어진다. 아파트 단지 연면적은 약 27만 4242㎡이며 부대복리시설과 지역문화센터, 지역공동체지원시설 등이 포함된다.
전용면적에 따라 ▲59㎡ 195가구 ▲74㎡ 77가구 ▲76㎡ 59가구 ▲84㎡ 462가구 ▲101㎡ 285가구 ▲114㎡ 127가구 ▲120㎡ 67가구와 펜트하우스 5가구로 구성된다. 공공주택은 이중 59~84㎡로 구성되며 모두 장기전세주택으로 예정됐다.
시는 “주변 경관, 주거의 질 등 다양한 측면에서 우수한 공동주택 단지를 조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심의했다”며 “특히 주민개방시설에 경기여고 등 인근 학교 학생들을 위한 청소년시설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잠실우성4차’와 ‘가락프라자’도 심의를 통과했다. 5호선 개롱역 인근에 위치한 송파구 가락동 가락프라자는 최고 34층 아파트 단지에 공공주택 109가구를 비롯해 1073가구를 짓는다. 전용 59~156㎡, 총 16가지 평형으로 구성된다. 공공주택 109세대는 소셜믹스를 적용해 전용 59~84㎡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9호선 삼전역에서 가까운 송파구 잠실동 잠실우성4차는 지하 4층~지상 32층, 825가구(공공주택 93가구·분양 732가구)로 재건축한다. 전용 59~160㎡ 6가지 평형으로 설계했다.
시는 “가락프라자, 잠실우성4차 모두 기존에 획일적이고 단조로운 아파트 계획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태와 층수로 구성해 주변과 잘 어우러지는 스카이라인을 만들고 창의적인 건축물 디자인이 되도록 계획했다”고 했다.
양천구 신정4 재정비촉진구역도 심의를 통과하면서 14개 동, 1660가구(공공 40가구)로 재정비된다.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부터 102~ 124㎡ 등 대형 평형까지 다양한 평면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구로구 천왕2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도 심의를 통과했다. 지하 3층~최고 26층 421가구(공공 147가구)로 조성된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주택 공급을 늘리고 주거환경을 개선할 것”이라고 “이와 동시에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도 활짝 열린 주거공동체를 조성하고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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