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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사업경기전망 살짝 좋아지긴 했지만…"강력 대응 방안 필요"

    입력 : 2022.12.15 14:14 | 수정 : 2022.12.15 14:22

    [땅집고] 12월 주택사업경기 전망. /주택산업연구원

    [땅집고] 이달 주택사업경기전망이 전달에 비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여곳을 대상으로 주택건설사업 체감경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달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지난달(40.5)보다 4.4포인트(p) 상승한 44.9를 기록했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서울은 54.5로 지난달 48.9 보다 5.6p 상승했고, 인천(32.3→39.3)과 경기(29.7→46.3)도 지수가 모두 오르면서 수도권(37.0→46.7) 지수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산연은 이에 대해 최근 국토교통부가 서울과 연접지 4곳(과천·성남·하남·광명)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한 영향으로 분석했다. 특히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세종(23.5→58.8)은 35.3p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지방은 38.4에서 62.0으로 평균 23.6p 상승하면서 수도권보다 크게 올랐다. 경남(36.8→68.7)과 광주(28.5→60.0), 충북(35.2→64.2) 등을 비롯해 모든 지역이 상승했다. 주산연은 "비수도권 지역 규제지역 전면 해제와 더불어 정부가 꾸준히 민간주도 주택공급 기조를 유지하면서 주택공급 사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주택건설 수주지수(재개발·재건축·공공택지·민간택지)는 모든 분야에서 지난달보다 상승했다. 자금조달지수도 37.3에서 44.9로 상승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이는 그간 과도한 하락에 대한 반동으로 상승한 것으로 주택 건설사업자가 당면한 단기금융 불안정성, 건설원가 상승 등의 주요한 문제는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자재수급지수는 최근 화물연대 파업 영향으로 81.0에서 62.5로 18.5p 급락했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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