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2.15 11:40
[땅집고] 서울시는 친환경 활동과 에너지절약 실적을 평가해 ‘친환경 실천 우수 아파트’로 26개 단지를 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친환경 실천 우수 아파트 선발대회에 참여한 2507개 단지를 대상으로 올해 1∼8월 주민들의 친환경 활동과 에너지 저감 실적을 평가했다. 그 결과 중랑구 신내대림두산(400세대 이상 부문), 광진구 자양10차현대홈타운 아파트(400세대 이하) 등 총 26개 단지가 높은 실적을 거뒀다.
대상을 받은 신내대림두산 아파트는 주차장 172면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해 주민들이 편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차장 조명을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디밍(Dimming) 발광다이오드(LED)로 바꿨다. 또한 이들은 전기·수도에 이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도 줄였다.
자양10차현대홈타운은 수도 배관·스프링클러·소방용 배관을 점검해 누수가 발생한 곳을 보수했다. 매달 전기 사용량을 점검해 사용량이 늘어난 세대에는 대기전력 차감과 효율적인 전자기기 사용 방법을 안내했다. 이 단지는 전기 절감률(14%)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여름 폭염이 일찍 시작되면서 8월 기준 전국 주택용 전기 사용량이 지난해보다 1.6% 늘었으나, 이들 단지는 입주민과 관리사무소의 노력으로 전기 사용량을 평균 6.4% 줄였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에 비해 이들 아파트는 올해 1∼8월 전기 소비량은 5908MWh, 수도 사용량은 17만2827㎡ 절감했다. 특히 이는 온실가스 2766t을 줄인 것과 같은 효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11억원에 달한다.
임미경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이번 기회로 발굴한 아파트 에너지절약 비결을 널리 알려 시민들이 에너지비용과 관리비를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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