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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도권 아파트 공급 10만가구 미달…작년比 11% 감소

    입력 : 2022.12.13 11:35

    [땅집고]수도권 일반분양 물량 추이./ 부동산R114
    [땅집고] 올해 수도권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이 지난해보다 11%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부동산인포가 13일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은 9만9503가구로 지난해 11만2148가구보다 11.3%(1만2645가구)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8년에 7만8129가구의 물량이 나온 이후 4년 만에 10만 가구를 넘지 못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특히 경기와 인천 분양 물량이 크게 감소했다. 경기는 지난해 7만9075가구에서 올해 11%(8천21가구) 감소한 7만354가구로 조사됐다. 인천은 3만142가구에서 35.3%(1만631가구) 줄어든 1만9511가구였다.

    분기별로는 1분기 2만6135가구, 2분기 2만348가구, 3분기 1만5382가구로 점진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4분기에는 3만7638가구로 연내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되지만, 절반 이상이 12월에 집중돼 있다. 이달 분양이 예정된 단지들이 내년으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어 연말 이후 공급물량 감소 폭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공급 감소는 앞으로도 이어질 예정이다. 부동산인포 관계자는 "최근 2~3년 집중적인 공급 이후 신규 분양이 눈에 띄게 줄고 있으며, 이런 감소세가 지속할 경우 새 아파트 품귀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비교적 합리적인 분양가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고 있고, 내년 추가 금리 인상 우려로 연내 청약에 나서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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