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2.12 16:57 | 수정 : 2022.12.12 17:00

[땅집고] 서울시가 선유고가차도의 여의도방면 및 양화대교방면 구간을 모두 철거하고, 경인고속입구교차로 사거리를 평면교차로로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선유고가차도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3가와 당산동 3·4가 사이를 가로막아 지역을 단절하고, 이 일대 도시미관을 해치는 흉물로 꼽혀왔다. 이에 영등포 일대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철거를 요구해온 바 있다.
서울시는 2021년 12월 선유고가차도 중 여의도방면 2차로(261m) 철거를 시작해 올해 5월 완료했다. 이어 양화대교방면 2차로와 나머지 구간 총 400m도 본격적으로 철거했다. 올해 9월 목동방면 철거도 완료돼 12월부터 모든 구간을 정상 운영한다.

이번에 철거 작업이 모두 끝나면서 경인고속입구교차로 교통운영체계가 평면교차로로 변경돼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기존 고가차도 중 목동교→양화대교 방면을 이용하는 차량의 경우 평면교차로가 조성된 경인고속입구교차로 1~2차로에서 좌회전하면 된다. 또 양남사거리→목동교, 여의도→양남사거리, 양화대교→여의도 방면으로 운행하는 차량이라면 각각 신설된 1차로에서 P턴 등 우회도로 대신 좌회전 신호를 받으면 된다.
통행량이 많은 경인고속입구교차로 남쪽과 북쪽에는 횡단보도를 추가로 만들어 보행자 안전과 편의성을 확보했다.
김성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선유고가차도 철거로 영등포구 양평동과 당산동 일대가 사람 중심의 친환경 도시공간으로 크게 변화될 것”이라며 “공사 기간 동안 우회도로 이용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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