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2.09 10:23 | 수정 : 2022.12.09 11:01
[땅집고] 부산 최초의 10층 이상 중층 재건축 아파트 ‘남천자이’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GS건설이 공급하는 ‘남천자이’는 12월에 일반분양 예정이다. 중층 아파트 재건축 첫번째 아파트인 삼익타워를 재건축한 단지다. 지하 3층~지상 36층까지 7개동, 총 913가구 구성이다. 전체 주택형은 전용 59㎡~157㎡ 등 25개 타입이다. 일반 분양하는 주택형은 59㎡(6가구), 74㎡(24 가구), 84㎡(86 가구) 총 116 가구를 공급한다.
남천자이가 들어서는 남천동은 부산을 대표하는 고급주거지역이다. KBS방송부산총국, 구 부산시장관사, 남천성당, 천주교부산교구청, 수영구청, 해변시장이 있고 고급주택과 아파트단지가 있다. 황령터널 개통에 이어 2003년 광안대교가 개통됐다.
차량으로 10분이내에 부산도시고속도로 대연램프와 황령터널을 통해 동서고가도로로, 광안대교를 통해서는 해안순환도로로 경남과 대구, 울산 등지로 이동할 수 있다. 단지에서는 도시철도2호선 남천역 1번출구와 도보 7분거리에 있다.
단지에서는 ‘부산의 교육1번지’로 불리는 남천동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다. 남천역을 중심으로 ‘남천자이’ 앞까지 학원가가 있다. 주변 학군으로는 도보 5분 거리에 광남초가 있고, 한바다중, 동아중, 수영중, 동여자고, 덕문여고, 해강고, 센텀고, 대연고, 부경대학교와 경성대학교 등이 있다. 남천자이는 2020년 2월에 착공해 2023년 1월말에 입주 예정이다.
남천자이를 시작으로 부산에서는 중층 아파트 재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남천자이에 이어 대연동 ‘대연비치’가 11월 입주를 예정하면서다. 10층 이상 중층 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은 저층 재건축보다 용적률과 감정평가 등에서 갈등 요소가 많이 작용하기 때문에 우수한 입지가 아니면 사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단점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사업성에 따라 중층 아파트라도 입지에 따라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으로 갈린다.
그동안 부산에서 진행됐었던 재건축 사업은 사직주공, 화명주공, 다대주공, 만덕주공, 남천삼익 등 모두 5층 이하의 저층 아파트에서만 이뤄졌다. 대단지 저층 아파트는 대부분 재건축이 진행됐고, 현재 남아있는 저층 재건축은 2~3개 단지를 묶어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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