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2.08 16:28 | 수정 : 2022.12.08 17:01
[땅집고] 전국의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이 맥없이 추락하고 있다. 28주째 하락세가 이어지며 이번 주 전국·수도권·서울 아파트 매매·전셋값은 역대 최대 하락 폭을 보였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59% 내려 2012년 5월 관련 조사 시작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은 하락 폭이 일주일 전보다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0.7~-0.8%대의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강남권은 일제히 아파트값 내림세가 가팔라졌다. 서초구는 지난주 -0.22%에서 이번 주 -0.26%로, 강남구는 -0.34%에서 -0.39%로, 송파구는 -0.48%에서 -0.67%로 낙폭이 커졌다.
경기와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각각 0.78%, 0.98%씩 내렸다. 인천은 남동구(-1.06%), 부평구(-1.04%), 서구(-1.03%) 등이 일주일 새 1% 넘게 내렸다. 경기도에선 의왕시(-1.28%), 과천시(-1.27%), 군포시(-1.25%) 아파트값 약세가 두드러졌다. 전국 아파트 값은 0.59% 내려 지난주(-0.56%)에 이어 역대 최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세시장도 상황은 비슷하다.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급등하자 신규로 전세를 얻으려는 세입자가 급감한 영향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보다 0.96% 내려 지난주(-0.89%)보다 낙폭을 키웠다. 경기도와 인천의 전셋값은 각각 1.00%, 1.11%씩 내렸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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