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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20억 투입해 주요 하천 위험요소 대폭 정비

    입력 : 2022.12.07 14:55

    [땅집고] 서울의 한 하천 산책로가 폭우로 파손된 모습. /서울시

    [땅집고] 서울시는 도림천, 중랑천, 안양천 등 시내 20개 하천에 5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위험·불편 요소를 대폭 정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월 말 25개 자치구 수요조사를 진행해 시급히 정비가 필요한 하천을 선별했다. 올해 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 등을 겪으며 안전의 중요성을 체감한 만큼, 이번 달 중 예산을 지원해 위험 요소를 하루 빨리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20개 하천 정비는 ▲안전시설 확충과 노후시설 정비 등의 안전 분야 ▲악취저감 ▲시민 휴식 공간 증대 등 총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땅집고] 서울의 한 자전거도로가 가로등이 없어 어둡게 방치돼있다. /서울시

    먼저 돌발 강우 시 하천 고립사고를 막기 위해 원격 진출입 차단시설, 재난 예·경보시설을 설치한다. 자전거 이용 시민들의 안전한 야간 운행을 위해 조명과 유도등을 대폭 확충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폐쇄회로(CC)TV, 안전데크, 난간 등도 설치한다.

    하천 악취를 저감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악취를 유발하는 퇴적물을 치우는 준설작업을 실시하고 가림막, 덮개 같은 악취저감시설 등을 설치한다. 이외에도 시민들이 하천을 가까이에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접근로, 하천 둔치, 제방의 유휴공간을 정비해 휴식공간을 만든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안전 분야를 정비하고, 악취나 환경개선 등 사업도 내년 연말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이번 정비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조성된 수변 공간에서 안심하고 불편함 없이 머무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정비로 그치지 않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불편함을 유발하는 요소들을 꼼꼼하게 발굴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서경 땅집고 기자 westseoul@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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