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2.07 11:43
[땅집고] 길음뉴타운 마지막 정비사업지인 길음5구역의 재정비계획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6일 제9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어 '길음5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심의 결과에 따라 대상지인 성북구 정릉동 175번지 일대(3만6333.9㎡)에는 최고 30층 이하 808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지어진다. 변경 이전 계획안은 높이 최고 28층, 공동주택 공급 규모는 571가구였다. 용적률은 종전 250%에서 290% 이하로 확대됐다. 앞으로 시 건축위원회 심의, 사업시행계획인가, 관리처분인가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착공하게 된다.
서울시는 6일 제9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어 '길음5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심의 결과에 따라 대상지인 성북구 정릉동 175번지 일대(3만6333.9㎡)에는 최고 30층 이하 808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지어진다. 변경 이전 계획안은 높이 최고 28층, 공동주택 공급 규모는 571가구였다. 용적률은 종전 250%에서 290% 이하로 확대됐다. 앞으로 시 건축위원회 심의, 사업시행계획인가, 관리처분인가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착공하게 된다.
길음5구역은 2002년 뉴타운 사업지에 포함됐다가 노후·불량 주택이 밀집한 지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존치구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2007년 주민발의로 주택재정비사업을 추진해 2010년 길음5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받았다. 주택시장 침체 등으로 인해 사업추진에 부침을 겪다 2019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며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재정비 후 공급될 총 808가구 중 공공주택 148가구는 분양 세대와 차별하지 않는 '혼합 배치'로 추진된다. 새로 짓는 사회복지시설에는 노후화로 수명이 다한 기존 정릉종합사회복지관과 성북여성회관이 이전한다. 입주민뿐 아니라 지역 주민이 문화복지 서비스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공공형 실내놀이터, 여성플라자, 커뮤니티 공간 등도 조성한다. 현재 정릉로변에 있는 정릉치안센터도 입주민 생활 안전을 위해 구역 내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번 심의에서는 '노량진2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도 조건부 가결됐다. 계획안에 따라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인 동작구 노량진동 312-75번지 일대(1만6208㎡)에 3개 동, 지하 4층∼지상 29층, 연면적 8만972㎡ 규모의 주상복합 건축물이 지어진다. 저층부(지하1층∼지상2층)에 상업시설, 업무시설,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서며 장기전세주택 114가구를 포함한 공동주택 415가구가 공급된다.
장승배기역 주변에는 공개공지, 커뮤니티 광장 등 공공 공간이 함께 조성된다. 노량진2구역은 이미 이주가 완료됐다. 시 건축위원회 심의와 사업시행계획(변경)인가 등을 거쳐 착공한다.
이밖에 위원회는 신림재정비촉진지구 신림1재정비촉진구역의 일몰기한을 2024년 11월 21일까지 2년 연장하는 자문 안건에 대해 '원안 동의'를 결정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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