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1.28 14:12
[땅집고] 주택금융공사(HF)가 29일부터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를 대상으로 주택가격의 80%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생애최초 주택구입 보금자리론'을 출시한다.
기존 보금자리론은 담보주택 소재지와 유형에 따라 주택담보대출비율(LTV) 55~70%를 적용하는데, 대출한도는 3억6000만원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생애최초 보금자리론은 LTV를 80%까지 확대 적용하며, 대출한도는 4억2000만원이다. 시세 5억원짜리 아파트를 구입한다고 가정했을 때 기존엔 LTV 70%까지 적용돼 3억5000만원까지만 대출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4억원(LTV 80% 적용)까지 빌릴 수 있다.
다만 생애최초 주택구입 보금자리론을 통해 LTV 80%를 적용받기 위해서는 주금공의 '생애최초 특례구입자금보증' 요건안 세대 구성원 모두가 과거에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어야 한다. 보증료율은 0.05∼0.20% 범위에서 주택 유형 및 신용도 등에 따라 결정된다. 생애최초 주택 구매 여부는 부부 기준으로 판단하며, 주택가격 6억원, 연소득 7000만원 이하 등 다른 대출요건은 보금자리론과 동일한 기준이 적용된다.
임대차가 있는 주택은 신청이 불가능하며, 주금공의 다른 보증을 이용 중인 경우에도 제한된다./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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