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1.28 12:04
[땅집고]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경기 광명시흥지구를 29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 고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는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옥길동, 노온사동, 가학동과 시흥시 과림동, 무지내동, 금이동 일대로 1271만㎡(384만평)로, 여의도 면적의 4.3배에 달한다.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는 지난해 2월 3기 신도시에 지정됐으나, 땅 투기의혹 등으로 부침을 겪었다.
국토부는 이곳에 청년주택 등 7만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철역과 가까울수록 주택 수를 늘려 고밀 개발할 계획이며 주거지와 함께 업무·문화·지원시설용지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지구와 주변을 연계하는 도로의 신설·확장, 철도 교통 개선 등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서울 접근성을 개선할 전망이다. 여의도에서 12km 떨어져 있는 서울 도심으로 20분대 진입이 가능하도록 광명시흥을 가로지르는 도시철도를 신설해 GTX-B(신도림역, 2030년 개통 예정)와 연결하는 철도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광명시흥지구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목감천을 중심으로 주변 산림과 지구 내 녹지를 연계한 녹지생태축을 구축하고 목감천 수변공간을 활용한 테마별 자연형 공원 등을 조성한다.
재난, 재해 등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선형녹지·근린공원 등 공공공간·인프라를 구축하고 도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로 계획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제 설계공모를 추진하고 2023년 관련 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며 2024년 지구계획 승인, 2025년 착공해 2027년부터 주택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박재순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는 지난 8월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 지난 10월 발표한 ’청년・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50만호 공급계획’ 이후 첫 지정되는 지구”라며 “의왕·군포·안산 등의 지구들도 순차적으로 지정을 완료해 청년·무주택서민의 내 집 마련 기회 확대를 위한 안정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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