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1.22 15:23 | 수정 : 2022.11.22 15:33
[땅집고]12월 전국에서 아파트 3만5000여 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에서 총 3만5211가구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작년 12월 2만2924가구보다 54% 늘어난 물량이며, 지난해 11월(4만7386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
특히 수도권은 2만492가구 규모로, 작년 2월(2만4425가구) 이후 수도권 입주 가구가 2만 가구를 넘긴 것은 2년여 만에 처음이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에서 총 3만5211가구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작년 12월 2만2924가구보다 54% 늘어난 물량이며, 지난해 11월(4만7386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
특히 수도권은 2만492가구 규모로, 작년 2월(2만4425가구) 이후 수도권 입주 가구가 2만 가구를 넘긴 것은 2년여 만에 처음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만6246가구로 가장 많다. 다음 달 아파트 입주 물량 중 절반 정도가 경기도에서 공급된다. 그밖에 ▲충남(4124가구) ▲부산(3489가구) ▲인천(3485가구) ▲경남(1641가구) ▲대구(1620가구) ▲경북(1207가구) 순이다. 서울은 지난달보다 546가구 감소한 761가구가 입주한다.
입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1000 가구 이상 대단지 공급도 늘어난다.
다음 달 입주를 앞둔 대단지 아파트는 7개 단지·9704가구로, 단지 규모는 부산 용호동에서 입주 예정인 ‘데시앙해링턴플레이스파크시티’가 1725가구로 가장 크다.
서울에서는 DL이앤씨가 서대문구 홍은1구역을 재건축한 ‘e편한세상홍제가든플라츠’(481가구)가 12월부터 입주한다. 경기 화성시 반정동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 분양한 ‘반정아이파크캐슬’(1378가구)이 입주할 예정이다.
다만 입주 물량이 크게 증가해 미분양 물량이 많은 수도권 외곽이나 지방에서는 부동산 침체가 더 심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 팀장은 “올해 집값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큰 인천과 대구, 경기, 부산 등은 12월 아파트 공급이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mi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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