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1.21 14:25 | 수정 : 2022.11.29 10:49
[권강수의 상가 투자 꿀팁] ⑤상가 투자자들, 상주근접(商住近接)도 따져 투자하자
[땅집고] 상가를 투자할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는 상가 수요층이 존재하는지 여부, 상가 및 상권의 발전 가능성, 우량 임차인을 세입자로 들이는 것 등이 있다. 그래서 대부분 상가 투자자들은 자신이 있는 곳 주변보다, 거리가 다소 멀더라도 인기 상권에 관심을 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주거용 부동산이 직장과 가까울 때, 즉 직주근접(職住近接)일 때 이점이 있는 것처럼 상업용 부동산을 투자할 때에도 집과 가까울 때 이점이 많다. 이른바 ‘상주근접’(商住近接)이다.
집 근처 상가에 투자할 경우 상가 투자 전 단계부터 유리한 점이 있다. 매일 걸어다니면서 유동인구의 동선을 자연스럽게 파악하게 되고 또 해당 상권에서 어떤 상가가 수요를 흡수하는지 등을 알 수 있다. 거주 기간이 길수록 이들 정보가 더 정확하고 체계적이다. 그러다보니 어느 자리가 목이 좋은지 파악할 때 외지인보다 훨씬 유리하다. 실제 상가투자자 컨설턴트 중에는 투자하려는 상권 인근 거주자들에게 상권 및 상가이용을 확인해보라는 조언을 하는 컨설턴트도 많은데, 자신이 해당 지역상권을 잘 안다면 이같은 과정에 굳이 많은 에너지를 쏟지 않아도 보다 확실한 정보를 도출할 수 있는 셈이다.
상가와 거주지 간 거리가 가까우면 상가 관리 차원에서도 유리하다. 언제든 상가를 들여다 볼 수 있고 관리사무소나 인근 공인중개사들과 유대 관계를 맺으며 정보를 확보할 수도 있다. 예컨대 상가 임차인이 내부 수리 등 관리를 요청할 때 집과 거리가 멀면 즉각적인 대처가 쉽지 않다. 이 때 현지 인테리어 사업자 등에 수리를 맡겨야 하는데 시세보다 높은 수리비를 청구받는 등 덤터기를 쓰는 경우도 허다하다. 만약 상가 인근 공인중개사 중 지인이 있거나 해당 상가 인근 거주자라면 합리적인 금액에 수리를 맡길 수 있는 인테리어 업자를 구할 가능성이 높다.
상가 임차인을 구할 때와 상가를 매도할 때에도 상주근접은 도움이 된다. 지역 인맥을 통해 우량 임차인을 선정할 수 있고 향후 상가를 매도해야 할 때 역시 온라인 뿐 아니라 오프라인으로 직접 매수인을 섭외하기에도 용이하다. /글=권강수 상가의 신 대표, 정리=전현희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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