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1.14 18:47
[땅집고] 한미글로벌은 연결 재무제표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258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미글로벌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 증가한 196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4.6% 증가한 2580억원, 해외매출은 49% 증가한 1146억원으로 집계됐다.
한미글로벌은 3분기에도 반도체, 배터리 생산시설 등 하이테크사업의 프로젝트 수주를 이어갔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규모 주거 복합단지 조성 프로젝트 PM 용역 등 해외 수주 확대가 실적 상승에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7월에는 사우디의 디리야 게이트 개발청(DGDA)으로부터 수도 리야드에서 20km 떨어진 디리야 사우스 앤 가든 지역의 주택 및 상업·오피스 단지 조성 PM 용역을 수주하기도 했다. 수주금액은 약 440억원이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하면서 4분기에도 해외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이달에 자사주를 처분해 300억원 수준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해외사업 투자 및 사업다각화로 경쟁력을 한층 올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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