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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상권' 상가 투자 성공하려면 따져봐야 할 3가지

    입력 : 2022.11.09 08:18 | 수정 : 2022.11.09 09:46

    [권강수의 상가 투자 꿀팁] ③위드 코로나 시대 ‘주말상권’ 투자 괜찮을까?
    [땅집고]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 공원. 주말상권이 잘 발달한 곳으로 꼽힌다. /땅집고

    [땅집고] ‘위드 코로나’ 시대가 열리면서 자영업자는 위축된 경기가 회복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높다. 이에 따라 최근 상가 분양·매수에 대한 관심도 부쩍 늘면서 상가 투자시 유의할 점에 대한 문의가 많다.

    위드 코로나 시기 주목해야 할 상권으로 ‘주말상권’을 권한다. 주말상권이란 토요일과 일요일같은 주말과 공휴일에 번화한 상권을 말한다. 평일에 활성화됐다가 주말이면 한가해지는 오피스상권과 대비된다. 주말상권은 통상 대형 공원, 스포츠 경기장, 종교시설, 등산로 근처에 있다.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하면서 이 상권에 있던 창업자는 물론 상가 투자자 고통 또한 길어졌다. 무관중 스포츠경기나 비대면 종교행사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창업자가 떠나고, 빈 상가도 늘었다.

    반면 위드 코로나 국면에서는 다시 고객들이 주말상권으로 유입하면서 반전을 꾀할 가능성이 있다. 주말상권은 오피스 상권에 비해 보증금과 임대료가 저렴한 만큼 임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말 상권에 투자하기 전 몇 가지 따져봐야 할 지점이 있다.

    우선 상가의 예상 수익은 보수적으로 잡을 필요가 있다. 위드 코로나라고 해서 코로나 팬데믹 이전 주말상권이 활발했던 시기만큼 매출이 높게 나오리라는 보장이 없다. 따라서 예상 임대료와 상가 매매가를 코로나 펜데믹 이전보다 낮게 책정해야 안전한 자금 계획을 세울 수 있다. 특히 현재 금리가 높아 상가 투자 수익률은 은행 정기예금 금리의 2배 수준을 목표로 하는 것이 적절하다.

    둘째로 집객시설을 방문하는 고객을 끌어모을 수 있는 업종의 임차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주말에 상권 근처를 찾는 손님들이 많아지더라도 이들의 선호도가 떨어지는 업종이 임차한다면 수익률이 오를 가능성이 낮다.

    마지막으로 주말상권에 초첨을 둔 상권은 통상 주중에는 집객력이 약하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주중에 손님이 없고 주말에만 사업장을 운영하더라도 수익을 낼 수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 혹은 주말 뿐 아니라 주중에도 수요가 있는 상권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위드 코로나 시대가 시작됐지만 아직 완전히 코로나 팬데믹이 종식되지 않았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변이 바이러스 발생 등으로 재확산된다거나 새로운 바이러스가 유행한다면 주말상권은 다시 침체될 수 있다. 예비 상가 투자자라면 위드 코로나 추이를 살피며 주말상권 상가 투자 여부를 결정할 것을 권한다. /글=권강수 상가의신 대표, 정리=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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