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7차 건설기술진흥 기본계획' 공청회 8일 개최

[땅집고] 국토교통부가 건설 기술에 관한 중장기 비전과 추진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제7차 건설기술진흥 기본계획 공청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공청회는 8일 오후 2시 건설회관 중회의실에서 열린다.

'건설기술진흥 기본계획'은 건설 기술의 연구와 개발을 촉진하고 관련 산업을 진흥하기 위해 5년 주기로 건설기술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번 7차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작년 12월부터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으며 스마트건설, 엔지니어링, 안전·환경, 인력, R&DR·데이터 총 5개 분야별로 관계 전문가가 참여해 기본 계획안을 마련했다.

이번 공청회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발표할 핵심 주제는 '디지털 전환'이다. 해당 주제를 바탕으로 건설산업이 전통방식에서 나아가 첨단기술 적용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목표 및 전략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이번 공청회에서 ▲디지털 전환을 통한 스마트 건설 실현 ▲건설 엔지니어링 산업 경쟁력 제고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건설공사/시설물 안전 확보 ▲청년 등 건설 기술인 육성 ▲핵심기술 개발, 데이터 개방 등 건설산업 고도화 등의 5대 추진전략과 함께 15개의 중점 과제를 제시해 건설 산업이 직면한 생산성과 안전성 과제에 대해 다양한 견해를 나눌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에는 이복남 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 교수가 좌장을 맡고 다양한 관계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석해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개진한다.

국토부는 이번 공청회뿐만 아니라 관련 협회와 학회 등 관계 기관과도 릴레이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해 기본계획을 수정·보완할 예정이다. 이어 관계 부처 협의, 중앙건설기술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 7차 건설기술진흥 기본계획을 내년 초에 확정 고시할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는 전문가·업계 관계자 외에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참석이 가능하다.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며 댓글을 통해 의견 개진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누리집에 접속한 후 안내 배너를 클릭하거나 유튜브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을 검색해 시청 가능하다./배민주 땅집고 기자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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